‘뎁스는 최강’ 샌디에이고, 마네아 영입 ‘물량으로 승부’

입력 2022-04-0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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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마네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좋은 투수는 다다익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수준급 왼손 선발 투수를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야 유망주 유리비엘 앙헬레스와 오른손 투수 유망주 애드리안 마르티네스를 내주고 마네아와 애런 홀리데이를 영입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운드에 또 한 명의 수준급 투수를 추가하게 됐다.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9명의 선발 후보가 있다.

이 가운데 다르빗슈 유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또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 마네아, 마이크 클레빈저가 그 뒤를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의 선발 자원으로는 닉 마르티네스, 크리스 패댁, 매켄지 고어, 라이언 위더스가 있다. 최정상급 선발 투수는 없으나 깊이로는 메이저리그 최강이다.

최정상급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선발 투수가 없다는 것은 분명 약점. 하지만 한 시즌 162경기를 운영함에 있어 선발진 깊이는 매우 중요하다.

샌디에이고의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 현실적으로 LA 다저스를 넘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기는 어렵다.

선발진의 깊이가 샌디에이고를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06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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