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전세 사기→첫 내집 마련 ‘인테리어 생난리’ (나혼산)

입력 2022-04-08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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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가 눈물겨운 내 집 적응기를 예고한다.

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김광규 일상이 공개된다. 과거 방송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하며 울분을 토해내던 김광규 모습은 사라지고 내 집에 애지중지하는 김광규 모습이 이날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광규는 앞서 56년 만에 생애 첫 ‘내 집 마련’ 소식을 전한다. 김광규는 “집을 사고 나면 못질을 마음껏 해보고 싶었다”며 남몰래 품어왔던 꿈을 들려줘 공감대를 형성한다. 본격 인테리어를 시작한 김광규는 큰 마음을 먹고 액자 걸기에 도전, 비장한 표정으로 전동 드릴까지 사용한다.
그러나 상처 투성이가 된 벽지가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참담한 표정은 위치 선정 실패를 예상된다. 벽 한가운데 뚫려버린 구멍에 “내 살을 뚫는 듯한 고통”이라며 몰아치는 후회 속에 울컥한 모습을 보인다.
또 김광규는 “하석진 회원님이 부러웠다”며 귀띔, 큰 마음먹고 투자한 침실을 공개한다. 최첨단 자동 커튼부터 목소리만으로 집안을 조종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을 설치한 것. 그러나 AI를 애타게 불러봐도 돌아온 것은 엉뚱한 대답뿐이었다고. 소통이 쉽지 않은 AI 탓에 평소보다 일거리가 배는 늘어난 듯한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김광규 새집 꾸미기에 배우 성동일부터 ‘나 혼자 산다’의 초창기를 함께했던 인물까지 총출동해 반가움과 폭소를 동시에 안길 전망이다. 온갖 구박 끝에 성동일에게 가구 조립 꿀팁을 얻어내는가 하면, 내 집 마련 후에도 사무치는 외로움에 무지개 회원들을 향한 전화 릴레이에 나섰다는 후문. 부활 김태원 등 반가운 이름이 연이어 등장한다.

방송은 8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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