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윤두준·정동원, ‘세대 벽’ 넘는 2차 포스터 (구필수는 없다)

입력 2022-04-08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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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특별기획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연출 최도훈 육정용)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미디다.

앞서 평범한 가장의 화려했던 인생 전반기를 그려낸 1차 캐릭터 예고편으로 곧 펼쳐질 구필수 인생 후반전에 기대하게 했다. 이번에는 벽 사이에 낀 40대 가장 구필수와 20대 청년 사업가 정석, 그리고 고뇌하는 10대 구준표(정동원 분)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담긴 2차 포스터로 세대를 초월한 케미스트리(호흡)를 예고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비좁은 벽 사이에 낀 채 자신의 성격대로 이 고난을 헤쳐나가려는 세 남자 모습이 담겼다. 40대 가장 구필수는 ‘불꽃남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벽을 밀어대며 고군분투한다. 그와 달리 20대 청년 사업가 정석은 한 손에는 필수품인 휴대전화를 든 채로 벽을 등지고 그가 처한 상황을 온몸으로 버틴다. 이와 함께 구필수의 아들 구준표는 자신에게 닥친 현실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는듯, 생각 많은 중딩(중학생을 표현하는 말)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는 없다’는 카피처럼 저마다의 고민과 문제를 떠안고 현생을 살아가는 구필수와 정석, 그리고 구준표까지 어떠한 시련에도 굽힐 수 없는 세 남자의 만남이 어떤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구필수, 정석, 구준표는 각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한 캐릭터”라며 “세 캐릭터가 선사할 세대 초월 재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5월 4일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 그리고 ENA채널(4월 29일 부터 변경되는 SKY채널의 신규 채널명)에 편성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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