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나타나기만 하면 민폐 인증…트레저가 무슨 죄?

입력 2022-04-1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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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스포츠동아DB

YG 신인 그룹 트레저가 데뷔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공연을 관람해 비난 받고 있다. 소속 가수의 첫 공연에 부정적 이슈를 더하며, '나타나기만 하면 민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트레저는 지난 9일과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트레이스(TRACE)'를 진행했다.

그 중 10일 공연에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SNS를 중심으로 양현석 전 대표의 목격담과 무대를 관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그러나 사진 속 양현석 전 대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트레저의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입모양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특혜'라며 비판했다. 콘서트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무함성 콘서트로 진행됐고 관객들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YG 측은 콘서트 전에 관객들에게 방역 수칙 위반시 퇴장 등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도 공지했지만, 양현석 전 대표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양현석은 2019년,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진 뒤 공익신고한 한서희 씨를 불러 회유-협박한 혐의를 비롯해 성접대 의혹, 해외 원정 도박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직을 내려놨다. 성접대 의혹은 무혐의, 해외 원정도박 혐의는 유죄로 15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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