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초록 다이아 약혼 반지, 얼마나 진귀하기에…

입력 2022-04-12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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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의 초록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 온 더 제이로 동영상 캡처.

벤 애플렉(49)이 파혼한 지 18년 만에 다시 약혼한 제니퍼 로페즈(52)에게 진귀한 초록색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고 미국 매체 피플이 12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앞서 로페즈는 팬들에게 보내는 뉴스레터 ‘온 더 제이로’를 통해 약혼반지를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유하고, 약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피플에 따르면 로페즈가 손가락에 낀 천연 초록 다이아몬드는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에 속한다.

로페즈는 예전에 쓴 글에서 “나는 늘 초록색이 내 행운의 색이라고 말한다. 내 인생에서 초록 옷을 입고 있을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던 순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는 2명의 보석 전문가를 통해 로페즈의 초록 다이아몬드 반지의 가치를 짚었다.

먼저 그랜트 모블리는 “천연 초록 다이아몬드의 희귀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말해 초록은 화려한 붉은 다이아몬드에 이어 두 번째로 희귀하다. 매년 소량의 초록 다이아몬드만 시장에 나온다. 이런(로페즈의 약혼반지) 선명한 색과 크기의 다이아몬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 앤드류 브라운은 “초록 다이아몬드는 매우 귀하다. 분홍 다이아몬드만큼 드물지는 않지만 이번 것처럼 강렬하면서 선명한 그린 다이아몬드는 더 적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다이아몬드의 정확한 색 등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진을 보면 이 다이아몬드가 예외적이고 가장 희귀한 것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애플렉과 로페즈는 지난 2002년 영화 ‘갱스터 러버’의 촬영장에서 만나 그해 11월 약혼을 했다. 이후 2년간 교제하다 지난 2004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결별했다.

로페즈는 애플렉과 결별한 뒤 그해 6월에 가수 마크 앤소니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얻었고, 2014년 이혼했다.

애플렉은 로페즈와 결별한 그해 제니퍼 가너를 만났으며,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그는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로페스는 파혼 17년 만인 작년 7월 자신의 생일에 맞춰 애플렉과 재회한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후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 등에 동행하며 커플로 공개 활동을 이어 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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