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호흡곤란 노인 생명 살려…“당연한 일” [종합]

입력 2022-04-19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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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응급처지로 한 노인 생명을 살렸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양세형은 17일 저녁 7시께 일행과 함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식당을 찾았다.
이때 양세형 일행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노인이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노인 자녀가 먼저 하임리히법(기도이물폐쇄에 따른 응급처치법)을 시도했으나, 차도가 없었다. 그러자 양세형이 나섰다. 다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한 것. 덕분에 노인은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양세형 일행과 호흡곤란을 일으킨 노인 일행 모두 무사히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났다는 관계자 전언이다. 그리고 이날 양세형은 SBS ‘집사부일체’에서 119구조대원 팀에게 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덕에 노인을 도울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양세형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양세형이 식당에서 노인을 도운 게 맞다.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 방송에서 배운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것을 바라고 행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따로 입장을 내거나 더 추가적으로 말한 내용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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