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봄날’ 스페셜 포스터 공개 “봄날이 다시 온다”

입력 2022-04-21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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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불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웰메이드 무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봄날’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봄날’이 진한 울림을 예고하는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스페셜 포스터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호성’(손현주)의 가족들이 한데 모인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손수건에 얼굴을 묻고 오열하는 엄마 ‘정님’(손숙)부터 울음을 참는 딸 ‘은옥’(박소진), 아들 ‘동혁’(정지환)의 모습은 집안사람들이 맞닥뜨린 슬픔을 짐작하게 하는 가운데, ‘호성’ 홀로 심중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8년 만에 출소하자마자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 철부지 형님 ‘호성’의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표정과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 봄날이 다시 온다”라는 카피는 그가 다사다난한 한때를 지나 다시금 인생의 봄날을 기다리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집안의 사고뭉치 ‘호성’이 과연 과거의 전성기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호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봄날‘은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봄날’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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