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10점” 프렌치 마드모아젤, LP로 출시 [음반]

입력 2022-04-21 16: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 명의 파리지앵 아가씨가 노래하는 ‘파리에서 만든 풍선껌’
시크하고 섹시한 프랑스 듀오 프렌치 마드모아젤스 데뷔 앨범
1960년대 빈티지 프렌치 팝을 연상시키는 기분 상쾌한 음반 프렌치 마드모아벨스(French Mademoiselles) - ‘Sixties Groove From Paris’가 LP로 출시됐다.

두 명의 파리지앵 아가씨 카티아(Katia)와 렉시(Lexie)가 노래하는 빈티지 레트로 프렌치 팝이다

세계 미니스커트의 날을 기념하며 2021년 6월 6일에 공개된 첫 싱글 ‘French Mademoiselle’은 시대를 초월한 프렌치 우먼의 모든 위엄을 떠올리게 하는 보석같은 곡이다.

뉴올리언스의 영향을 받은 프렌치 마드모아젤의 래그타임 템포의 노래는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과 브리짓 바르도(Brigitte Bardot)의 우아함을 숭배한다.

음란한 란제리와 우아한 힐을 자신 있게 차려 입은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들이 등장하는 스타일리시한 뮤직 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데뷔싱글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서 프렌치 마드모아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인에게 키스하는 노래 ‘Mon Rom¤o’를 세계 키스의 날인 7월 6일에 공개하며 뜨겁고 관능적인 섹시함을 뽐낸다.

뱀처럼 펼쳐지는 관능적인 색소폰으로 시작하여 마드모아젤 렉시가 자신의 연인에게 속삭이듯 노래하는 발라드이다.

세 번째 싱글 ‘Dix sur Dix(10점 만점에 10점)’에서는 ‘조르주 클루니’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같은 마초들을 유쾌하게 굴복시킨다.
마치 패션쇼가 열리기 전에 패션쇼의 캣워크를 걷는 모델처럼 마드모아젤 카티아와 마드모아젤 렉시는 빈티지 레트로 사운드 위로 프렌치 그루브를 탄다.

프렌치 마드모아젤은 자유롭고 섹시하며 스스로 주저하지 않는다. 냉소적인 페미즘을 노래하지만 장난꾸러기같은 유머가 있다.

두 명의 프랑스 거장 재키 델랜스(Jacky Delance)와 자크 페르시(Jacques Ferchit)에게 곡을 받아 파리에서 녹음하고 런던에서 믹싱한 이 파리 아가씨들의 첫 번째 앨범 ‘Sixties Groove From Paris’는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셜리 배시 (Shirley Bassey), 더 프리텐더스(The Pretenders)로 유명한 사운드 엔지니어 로저 베키리안(Roger B¤chirian)이 프로듀싱했다.

시크하고 섹시한 듀오 프렌치 마드모아젤은 쿠레주(Courr¤ges)와 1960년대 프렌치 그루브의 부흥을 노래한다.

빈티지 프랑스 영화의 분위기와 유쾌함이 넘치는 레트로 럭셔리 스윙 12곡이 담긴 LP는 화이트컬러 1000장 한정판이다. 프렌치 팝 애호가들의 소장각이다.

프렌치 마드모아젤의 화려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