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박인비, LA오픈 공동 3위 ‘첫 TOP5-시즌 최고 성적’

입력 2022-04-25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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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박인비(34, KB금융그룹)가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인비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는 박인비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박인비는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4번홀(파3)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내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

이후 박인비는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으나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7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 롯데 챔피업십에서 이틀 동안 9오버파 153타를 기록하며 컷오프 탈락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박인비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 대회 1라운드 이후 2라운드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공동 3위로 마무리 했다.

한편, 우승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차지했다. 완벽한 샷을 앞세워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챔피언에 올랐다.

박인비 외 한국 선수들은 김세영, 최운정, 강혜지, 최혜진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단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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