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방출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던 코디 벨린저(27,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04와 3홈런 7타점 3득점 7안타, 출루율 0.304 OPS 1.174 등을 기록했다.
볼넷을 단 1개도 얻지 못하며 출루율은 높지 않으나 안타 7개 중 6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벨린저는 홈런 3개, 3루타 1개, 2루타 2개를 때렸다.
특히 벨린저는 지난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홈런 4타점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LA 다저스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지난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무려 3년 만이다.
또 벨린저는 3번의 이달의 선수 수상 경력이 있다. 지난 2017년 두 차례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 2019년 4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