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의료원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개설

입력 2022-04-26 11: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전·노원 27일부터, 의정부 5월부터 진료
코로나 감염 후 일상회복 및 건강관리 집중
을지대의료원이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운영한다.

전문의가 직접 관리하는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은 코로나 격리 해제 후 ‘롱 코비드(LONG COVID)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롱 코비드 증후군’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4주 경과 후에도 후유증으로 다양한 증상이 장기간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은 감염내과와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심장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혈액내과, 호흡기내과 등 전문 진료과가 다학제로 참여하는 클리닉을 구축했다. 이중 혈액내과는 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교수가 직접 전화상담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 중이다.

진료 대상은 코로나19로 격리되었다가 해제된 이후에도 기침 및 인후통, 피로감, 호흡곤란, 가래, 후각 또는 미각 상실, 두통, 수면장애, 우울감 및 불안 등의 각종 후유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다.

클리닉은 대전과 노원 을지대병원에서는 27일부터 진료를 하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병상 확대 이후 5월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진료 문의는 을지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