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의 진심에 폭풍 눈물 “다 치유가 된다” (너는 내 운명)

입력 2022-04-26 10: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두 아들의 편지에 폭풍 눈물을 쏟았다.

25일 밤 10시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첫째 아들 준우, 둘째 아들 준성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창정♥서하얀 부부는 지방에서 골프 훈련 중인 두 아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아이들의 향상된 골프 실력에 감탄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서하얀은 준성의 골프 합숙소를 꼼꼼히 살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으며,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을 위한 집밥을 준비했다.

식사가 마무리될 즈음 두 아들은 엄마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열었다. 케이크와 귀걸이, 편지를 건네며 수줍게 웃는 두 아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서하얀은 “생일은 지난달이었고 애들은 천안과 청주에 있어서 당일 함께하지 못했다. 정말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둘째 준성이는 편지로 "항상 사랑으로 우리 다섯 명을 돌봐주는 우리 엄마. 코로나19로 엄마, 아빠 많이 힘들어져 보탬이 돼야 하는데 내가 사춘기가 걸렸는지 속상하게 해서 어떡하지? 내가 운동 열심히 해서 엄마 아빠 사고 싶은 것 몽땅 사줄게요. 엄마가 늘 '허리 아프다' '힘들다' '도와줘'라고 하는 말이 그저 듣기 싫었는데 나도 중학생이 되니까 티를 못 내서 그렇지 사실 걱정 많이 한다. 꽃처럼 고운 우리 엄마, 우리 다섯 명 위해서 항상 고생하고 감사한 마음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꽃길만 걷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사춘기 걸린 준성이가"라며 진심을 담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첫째 준우는 "엄마 만난 지 8년이 다 돼 간다. 8년 동안 변함없이 같은 마음으로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내가 아직 철이 없고 어리게 굴어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밝게 대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아빠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라며 담담하게 표현했다.

두 아들의 편지에 서하얀은 눈물을 쏟았고 “이렇게 울 줄 몰랐다. 이걸로 다 치유가 된다”며 감동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임창정 역시 눈물 보였다.

이후 서하얀은 스튜디오에서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선물을 줬다. 편지와 함께 문방구에서 향수, 시계, 주얼리 등을 사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포장해줬다. 나는 그 나이 때 엄마에게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내가 고생한 걸 다 알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날 MC김구라는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서로가 더 애쓰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세 아이의 아빠였던 임창정은 2017년 요가강사 출신 서하얀과 재혼했다. 2018년과 2019년 두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다섯 아들의 부모가 됐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