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K’ 번스, 3G 연속 QS ‘ERA 1.75’→2년 연속 사이영상?

입력 2022-04-26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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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빈 번스(28, 밀워키 브루어스)가 첫 경기 부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쳤다.

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번스는 6 2/3이닝 동안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또 삼진은 무려 11개나 잡아냈다.

단 번스는 팀 타선의 샌프란시스코 마운드 공략 실패와 구원 투수로 나선 트레버 고트의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로써 번스는 시즌 4경기에서 25 2/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33개와 6개.

번스는 지난 8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번스는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7이닝 2실점 11탈삼진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이자 시즌 첫 두 자리 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제이콥 디그롬(34, 뉴욕 메츠)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번스가 이러한 투구를 이어갈 경우 사이영상 2연패도 가능하다.

번스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67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34개. 또 번스는 뛰어난 세부지표로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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