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장미맨션)

입력 2022-04-28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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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 임지연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오는 5월 13일(금)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연출 창감독, 극본 유갑열, 제공 TVING, 제작 SLL, 공동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필름몬스터)이 28일(목), 사라진 언니를 찾아 나선 ‘지나’에 완벽 몰입한 임지연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임지연의 첫 장르물 도전에 기대가 쏠린다. 임지연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누구보다 집념 있게 언니의 실종을 추적하는 동생 ‘지나’로 열연을 펼친다. 호텔리어 지나는 아쉬운 것 없는 평탄한 삶을 사는 듯하지만, 내면에 열등감을 가진 인물. 언니의 실종 소식을 듣고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본가를 찾은 그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혼란에 빠진다. 임지연은 어딘가 수상한 이웃들과 균열이 찾아온 일상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는 물론, 사건을 파헤쳐가는 지나를 내밀하게 그려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변화가 찾아온 지나의 일상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른 아침부터 조깅에 나선 모습은 자기 관리도 철저한 ‘워너비’ 지나의 하루를 엿볼 수 있다. 남부러운 것 없는 삶을 만끽하는 지나. 환한 미소에선 베테랑 호텔리어의 노련미도 느껴진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 속 반전 분위기는 평화로운 일상에 찾아온 위기를 예고한다. 소식이 끊긴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온 장미맨션. 무언가에 놀란 그의 눈빛이 위태롭게 흔들린다. 과연 돌아온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임지연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지나는 수동적이지 않고, 스스로 행동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탄한 듯한 하지만, 사실 내면세계는 평탄하지만은 않다. 복잡 미묘한 내면을 가진 만큼 섬세하게 접근했다. 그의 성격과 상황이 사건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은 오는 5월 13일(금)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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