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3타점’ 김하성, ML 데뷔 후 최고의 날 ‘장타 펑펑’

입력 2022-04-29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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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 2년차를 맞은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의 첫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린 매니 마차도와 함께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좌익수 방면 3타점 2루타.

이어 김하성은 8회에는 왼쪽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때린 뒤 후속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7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250과 2홈런 8타점 11득점 10안타, 출루율 0.362 OPS 0.862 등을 기록했다.

비록 홈런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날 경기는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가장 뛰어난 타격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뒤 승리를 챙겼고, 타일러 로저스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7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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