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JTBC ‘딸도둑들’ 6회에는 배우 류진과 장인의 다이내믹한 하루가 담긴다. 뜻밖의 잠복근무부터 둘만의 아찔한 야외 취침까지, 너무 달라서 더 유쾌한 류진과 장인의 티키타카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상 부지런한 일개미 장인의 쉴 틈 없는 일 지옥에 빠진 류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장인의 열정이 조금 버거운 ‘베짱이 사위’의 고군분투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런 가운데 류진의 역대급 강행군이 예고된다. 이날 류진은 밤 9시에 장인으로부터 농장으로 출근하라는 갑작스러운 호출을 받는다. 출산을 앞둔 사슴을 지키기 위해 야심 차게 ‘사슴 수비대’를 결성하기로 한 것.
장인은 야생 동물의 습격에서 사슴들을 지키고 동태도 살펴야 한다며 잠복근무를 제안한다고. 갑작스러운 소환에 당황도 잠시, 류진은 칠흑 같은 어둠 속 허허벌판에 텐트를 치고 잠복근무에 나선다. 경력 만렙의 장인과 초급자 모드 류진의 ‘우당탕탕’ 잠복근무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베짱이 사위와 일개미 장인의 특별한 밤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잠복 중 들린 의문의 소리를 쫓아 야간 순찰까지 나선 모습도 포착도니다. 어둠을 뚫고 산속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를 찾아 나선 류진과 장인. 공개된 사진 속 겁에 잔뜩 질린 류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야외 취침까지 감행한 ‘사슴수비대’. 벌칙(?)인지 미션인지 모를 베짱이 사위와 일개미 장인의 잠복근무는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방송은 17일 밤 9시.
한편 합류 소식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개그맨 김태현과 배우 장광의 출격도 임박했다. 24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장광의 딸이자 김태현의 아내가 된 미자(본명 장윤희)가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VCR 속에 담기지 않은 두 남자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며, 특유의 입담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