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 ‘클로이’ 의료기관 공급 확대

입력 2022-05-2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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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 직원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활용해 건강검진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LG전자가 ‘클로이’ 로봇을 의료기관에 잇따라 공급하면서 로봇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에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서울 강동성심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에는 ‘클로이 서브봇’을, 용인 소재 병원에는 ‘클로이 UV-C봇’을 각각 공급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서울대병원 대한외래를 시작으로 이원의료재단, 국립암센터, 개인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 클로이 로봇을 지속 공급해 왔다.

LG전자는 ▲환자와 방문객을 위한 시설 위치 안내 ▲의료 물품 배송 등 의료진 보조 ▲비대면 방역을 통한 위생 관리 등 로봇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봇은 터치스크린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병원 내 시설과 이용 정보를 알기 쉽게 알려준다. 서브봇은 자율 주행 및 장애물 회피기술을 기반으로 혈액 검체나 의약품 등을 목적지로 안전하게 배송한다.

UV-C봇은 병실, 검사실 등 수시로 방역이 필요한 공간 내 비대면 방역 작업에 최적화됐다. 관리도 편리하다. 운영자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사용 이력, 운행 스케줄 등을 관리한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내재화된 핵심 로봇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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