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지은희, 매치 퀸 도전 ‘4강 진출’

입력 2022-05-29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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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6강전에서 최혜진(23) 꺾은 ‘맏언니’ 지은희(36)가 8강전에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중 최고참인 지은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뱅크오프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18억8000만 원) 나흘째 16강전에서 최혜진을 2홀 차로 제쳤다. 이어 열린 8강전에서 삭스트롬을 12홀 만에 7홀 차로 따돌리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은희는 안드레아 리(미국)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2009년 US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한 지은희는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우승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지은희와 함께 8강에 올랐던 신지은(30)은 릴리아 부(미국)와 20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다른 준결승은 후루에 아야카(일본)-부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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