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매버릭’, 북미 개봉 첫 주말에 제작비 82% 회수

입력 2022-05-30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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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 영화의 한 장면.

톰 크루즈(59)가 주연한 블록버스터 ‘탑건:매버릭’이 미국과 캐나다 개봉 첫 주말(금·토·일)에만 1억2400만 달러(약 1545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영화사 파라마운트가 30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5200만 달러(약 1894억 원)로 알려졌다. 북미에서만 개봉 사흘 만에 제작비의 81.5%를 회수한 셈이다. 메모리얼 데이로 공휴일인 월요일(30)에 제작비에 가까운 1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탑건:매버릭’은 북미 4735개관에서 개봉해 이 같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는 톰 크루즈가 출연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개봉 첫 주말에 가장 높은 매출 기록이다. 또 코로나 사태 이후 개봉 영화 중에서는 4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2억6000만 달러),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1억8700만 달러), 3위는 ‘더 배트맨’(1억3400만 달러)이다.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한 ‘탑건:매버릭’은 1986년에 나온 톰 크루즈 주연, 토니 스콧 감독 연출의 ‘탑건’의 후속 작이다.

전투기 조종사로 돌아온 '매버릭'과 그와 함께하는 젊은 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에도 톰 크루즈가 매버릭을 연기하고, 제니퍼 코넬리, 존 햄, 마일즈 텔러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선 다음 달 9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티켓 판매액을 합치면 2억4800만 달러(약 3091억 원)에 이른다. 현재 62개국 2만3600곳에서 이 이 영화를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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