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속 폭행 피해 여성.
30일(한국시간)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17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지난 주말 동안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로 퍼졌다. 얼핏 보면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여성이 제데이아라고 여길 수 있을 만큼 생김새가 비슷하기 때문.
TMZ가 공유한 영상을 보면 후드 티 차림의 누군가(뒷모습만 보여 성별 구분조차 안 됨)가 바닥에 쓰러진 여성을 왼손으로 붙잡고 오른 주먹으로 마구 때린다. 이어 발로 얼굴을 밀어찬다. 피해 여성이 벽에 부딪힌 머리를 들어올릴 때 영상이 끝난다. 움직임이 많고 분량이 짧아. 해당 영상만으로는 피해 여성이 젠데이아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다.
미국 TV 드라마 ‘유포리아’ 에 출연 당시 젠데이아.
다만 피해 여성의 얼굴 생김새와 머리 모양 등이 젠데이아가 인기 TV 드라마 ‘유포리아’에 출연 했을 때 모습과 비슷하다며 동일인물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이 돌았다.
이에 TMZ는 최근 젠데이아가 머리 모양을 단발로 바꿔 드라마 속 모습과 다르고, 피해 여성이 착용한 신발도 그가 지금껏 신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사람일 것이라고 봤다.
이어 젠데이아 대변인으로부터 “영상 속 인물은 젠데이아가 결코 아니다”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후속보도를 통해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