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이예원, 롯데 오픈 1R 8언더파 공동 선두

입력 2022-06-02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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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픈 1라운드 16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는 이예원. 사진제공  | KLPGA

롯데 오픈 1라운드 16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는 이예원. 사진제공 | KLPGA

‘슈퍼루키’ 이예원(29)이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투어 4년 차 성유진(22)과 함께 나란히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5월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신인왕 포인트 1위(879점)를 질주하며 대상 포인트 5위(159점), 상금 6위(2억2809만 원)에 이름을 올리는 등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국가대표 시절에는 이 코스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어려운 곳이다 보니 코스 레코드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는 이예원은 “프로가 돼서 거리도 늘고, 숏게임과 아이언 정확도도 높아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루키 첫 승을 따낼 수 있었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대해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1라운드가 마무리됐고, 아직까지 사흘이나 남아 있다. 후회가 남지 않게 이전에 아쉬웠던 플레이를 줄여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데뷔 첫 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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