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염치도 눈치도 없으면서 시청자 매료 (‘클리닝 업’)

입력 2022-06-06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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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에서 너드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5일 '클리닝 업' 2화에서 나인우(이두영 역)는 역대급 캐릭터로 변신했다.

극 중 나인우는 사채업자인 윤경호(오동주 역)를 스스럼 없이 집안에 들인 후 염정아(어용미 역)에게 "시아, 금아 초등학교 맞죠?"라고 물으며 눈치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제가 사줄게요. 그정도는 있어요"라며 쿨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 나인우는 염정아와 딸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자 한쪽 구석에 서서 어색한 듯 어설픈 박수를 치고 있었다. 이어아랫집에서 올라와 초인종을 누르자 "아랫집이겠죠?"라며 겁 먹은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인우는 이두영의 소심하면서도 눈치 없는 내향적인 사람임을 눈빛과 말투를 통해 표현해낸 것은 물론 완벽한 연기력으로 또 한번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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