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5358mm 압도적 크기…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공개

입력 2022-06-1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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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3열 폴딩하면 1232리터 적재 가능
11.4인치 스크린 등 편의사양 강화
SUV 마니아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오던 매력적인 오프로더인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출시된 3도어 숏바디 모델인 올 뉴 디펜더 90과 5도어 롱바디 모델인 110에 이어 넓은 3열 좌석으로 최대 성인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풀사이즈 SUV로 거듭난 모델이 바로 올 뉴 디펜더 130이다.

아이코닉한 디자인 때문에 디펜더를 너무나 소유하고 싶었지만 풀사이즈 SUV가 아닌 점이 아쉬웠던 이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크기는 압도적이다. 리어 오버행을 340 mm 연장했으며 전장을 최대 5358mm로 키워, 3열에 성인 3명이 편안하게 앉기에 충분한 804mm의 레그룸을 만들어냈다. 휠베이스는 3022mm에 달한다.

2열과 3열 좌석은 랜드로버 고유의 스타디움 시트로 구성해 뒷열에 앉아도 편안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389리터의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3열을 폴딩하면 1232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더욱 커진 11.4인치 피비 프로 터치스크린을 기본 장착했으며, 디펜더 모델 최초로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기능을 탑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병원균, 악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최신 인제니움 3.0 리터 I6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설계된 신형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올 뉴 디펜더 130 P400 모델은 최고 출력 400PS, 55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 가속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올 뉴 디펜더 130 D300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5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 가속시간은 7.5초다. 이 밖에도 P300 가솔린 엔진 및 D250 디젤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모델 출시일과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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