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vs강영석, 카드 한장으로 시작된 승부 (인사이더)

입력 2022-06-15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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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성주 교도소의 중심으로 한 걸음 들어선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 제작진은 15일 반격을 예고한 김요한(강하늘 분)과 성주 교도소의 일인자 장선오(강영석 분) 대면을 공개햇다. 운명이 걸린 게임을 이어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성주 교도소의 깊은 곳으로 들어선 김요한 모습이 주목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성주 교도소에 위장 잠입한 김요한의 위태로운 사투가 그려졌다. ‘이태광’을 찾아 들어간 그곳은 ‘천재’ 장선오에 의해 하우스로 변질된지 오래였다. 그런 장선오에게 입지를 빼앗겼던 건달 송두철(최무성 분)은 김요한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성주 교도소의 ‘리그’를 이용해 장선오에게 접근하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조해도(한재영 분)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준다는 조건으로 김요한은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할머니 신달수(예수정 분)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목진형(김상호 분)의 배신은 그를 복수자로 거듭나게 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마침내 장선오와 만난 김요한의 모습이 담긴다. 누군가 앞에 무릎을 꿇고 있지만 여전히 형형한 시선이 흥미를 더하는 한편, 깁스를 하고 있는 한쪽 다리는 그에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 김요한 앞에 있는 이는 바로 성주 교도소의 실질적 권력자인 장선오. 김요한의 진의를 가늠하려는 담담한 얼굴은 그의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없게 하며 아슬아슬함을 자아낸다.

테이블 밖, 번외 게임을 펼치는 김요한과 장선오 모습도 시선을 끈다. 카드 한 장씩을 이마에 나눠 붙인 두 사람. 이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상대의 행동, 그리고 그의 카드뿐이다. 어느새 웃는 낯을 꺼내보인 장선오 표정은 김요한의 진중한 모습과 대비되며 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이들의 게임에 걸린 대가는 무엇일지, 둘 중 승자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각성한 김요한은 성주 교도소의 질서와 룰 안으로 틈입하는 진짜 ‘인사이더’로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래로부터의 잠입이 아닌 가장 꼭대기의 장선오를 노린 그의 행보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더’ 3회는 1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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