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의 북미 박스오피스는 4억180만 달러(약 5185억 원)에 이른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거둔 3억98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따돌리고 올 해 이 지역에서 최고 흥행작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상황에서 개봉한 영화까지 포함하면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8억477만 달러)에 이은 2위 기록이다.
‘탑건: 매버릭’은 북미 흥행 수입만으로도 전편의 전 세계 흥행 수입(3억5380만 달러)을 넘어섰다. 북미 외 성적까지 합치면 7억8300만 달러에 이른다.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미개봉)
개봉 3주차 임에도 관객 수 감소가 크지 않아 전문가들은 최소 9억 달러, 잘하면 1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흥행 1위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9억 3000만 달러다.
이 영화는 또한 톰 크루즈의 북미 최고 흥행작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7억91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치나 며칠 내 따라 잡을 전망이다.
국내 개봉은 오는 22일 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