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이낙구 캐릭터 완벽히 살려줄 사람, 정상훈뿐” (마녀는 살아있다)

입력 2022-06-16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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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한 세 부부가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25일 첫 방송될 TV CHOSUN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와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이 서로에 대한 단단한 신뢰를 드러냈다.

먼저 극 중 불륜을 저지른 남편 이낙구와 그를 응징하려는 아내 공마리로 만난 이유리와 정상훈은 끊임없이 싸우는 두 캐릭터와 달리 돈독한 사이를 뽐냈다. 함께 작업을 하기 전부터 정상훈의 팬이었다던 이유리는 “이낙구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줄 사람은 정상훈 배우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상훈 역시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함께 연기하는 매 순간이 너무 즐겁다”며 “모니터링을 할 때마다 ‘진짜 부부가 사이가 안 좋으면 이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면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주셔서 이유리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극 중 무관심한 남편 덕에 시어머니 독박 간병 중인 채희수 역을 맡은 이민영은 “김영재 배우와 작업하면서 상대 배우와의 감정 교류를 정말 섬세하게 잘 하시는 분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저도 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중”이라고 이야기해 이들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채희수의 무관심한 남편 남무영 역을 연기할 김영재는 “남무영이 늘 속상하게 해서 미안할 뿐”이라며 캐릭터에 몰입한 답을 건네는 동시에 “작품에 임하는 이민영 배우의 자세와 노력에 매번 감탄하게 된다”고 상대 배우에 대한 애정이 담긴 찬사를 보냈다.

‘마녀는 살아있다’에는 서로 다투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멀리 떨어져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길을 걷는 부부도 있다. 불의의 사고로 헤어져야만 했던 양진아(윤소이 분), 김우빈(류연석 분) 부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양진아, 김우빈 부부를 연기하는 윤소이, 류연석은 여전히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10점 만점의 10점”이라고 표현햇다.

윤소이는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정말 재미있고 연기를 잘한다”며 “극 중에서는 오빠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0살 연하인데, 류연석 배우와 정말 쿵짝이 잘 맞는 파트너”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같이 없지만 함께 지냈을 시절 진아, 우빈 부부의 결혼생활도 극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일 것 같다”고 새로운 관전 포인트까지 공개했다.



류연석 역시 “윤소이 선배가 먼저 다가와 주고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어려운 역할도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비록 김우빈의 실수로 슬픈 엔딩을 맞았지만 양진아, 김우빈 부부의 호흡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2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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