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산과 낙동강더비 승리 노린다

입력 2022-06-16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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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2부) 경남FC가 부산 아이파크와 낙동강더비에서 또 다시 승리를 노린다.

경남은 19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남은 지난 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브라질 삼각편대 윌리안, 에르난데스, 티아고를 앞세워 골대를 4번이나 흔들었지만 그 중 2번에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상위권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으나 2-2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아쉬워할 시간이 없다. 경남은 6승5무7패, 승점 23으로 6위를 올라있다. 플레이오프(PO) 진출이 가능한 5위 진입을 위한 고비를 넘어야 한다.

이번 라운드 경남의 상대는 낙동강 라이벌 부산이다. 이번 시즌 히카르도 페레즈 전 감독 체제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은 박진섭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박 감독의 축구가 자리잡기에 부족한 시작이지만, 확실히 달라졌다.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2-0으로 꺾었고, 서울 이랜드 원정경기에서도 극적인 2-2 무승부를 일궜다. 부산이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경남으로선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경남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부산을 상대할 예정이다. 브라질 트리오를 비롯한 경남 공격진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된다면 부산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최근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도 있다. 2월 27일 밀양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 3-2 역전승을 따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경남이 6승1무3패로 앞선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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