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인태.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태형 감독은 19일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김인태를 2군으로 내리고, 강진성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태가 전날(18일) 경기 도중 외야 플라이를 잡지 못한 뒤 아쉬움을 표시하는 장면이 있었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전력질주를 하는 등 힘을 쓰는 데 부담을 갖는 듯했다. 검진도 받아볼 겸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인태는 20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인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올 시즌에만 2번째다. 지난달 초에도 오른쪽 햄스트링에 미세손상이 발견돼 한 차례 쉰 바 있다. 김 감독은 “선수는 관리를 하면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지만, 일단 2군으로 보내 정비시간을 갖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