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세계적 AI 학회서 기술력 입증, ‘CVPR 2022’ 정규논문 6편·워크숍 논문 1편 발표

입력 2022-06-20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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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은 세계 최고 권위의 AI(인공지능) 학회인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정규 논문 6편과 워크숍 논문 1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부터 24일(현지시간) 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VPR은 ‘AI의 눈’이라고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CVPR에서 논문 1편을 발표했는데, 올해는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2편이 구두 발표에 선정되는 두드러진 연구 성과를 보였다. 특히,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과 관련한 단독 연구 논문이 구두 발표 대상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 구두 발표 기회는 학회에 제출된 논문 중 4% 이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만 부여되기 때문이다. 학계 중심의 산학 협력 논문들이 주류인 AI 학회에서 개별 기업이 단독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은 그만큼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앞서 이번에 발표한 논문을 토대로 세계 최초로 언어와 시각 정보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을 개발했다. 올해 초 뉴욕 패션 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가 박윤희 디자이너와 협업해 200개가 넘는 의상들을 선보인 것은 엑사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출범 2년차인 LG AI연구원은 CVPR을 비롯해 국제 저명 AI 학회인 ‘AAAI’와 ‘ICLR’, ‘ACL’에서 정규 논문 14편과 워크숍 논문 6편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0편의 논문 발표로 지난해 전체 성과인 18편을 뛰어 넘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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