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송강호 “‘우아한 세계’→‘관상’ 이어 한재림 감독과 3번째”

입력 2022-06-20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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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송강호가 영화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비상선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그리고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비상선언’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재림 감독님과 ‘우아한 세계’에 이어 ‘관상’까지 3번째 작품이다. 늘 존경해왔다. 재난 영화는 많다. 전 세계적으로 재난 영화는 보편적인 장르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재난을 겪는 승객들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겪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실적인 느낌들이 현실적이고 생생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재난 영화라는 영화 장르를 떠나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굉장히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럽게 그리고 어른스럽게 표현한다는 작품이 반가웠다. 그런 복합적인 이유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오는 8월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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