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N, ‘브레이킹 배드’ TMI 공개…캐스팅 비화는?

입력 2022-06-20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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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XN

AXN가 방영 중인 범죄스릴러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숨겨진 비화를 공개했다.

범죄 스릴러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는 평범한 화학 교사가 시한부 판정 이후 범죄의 세계에 눈뜨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국드라마다. AXN에서 16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브레이킹 배드’ 속 첫 번째 ‘TMI’는 주역 브라이언 크랜스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다. 대표작 ‘브레이킹 배드’를 만나기 전, 그는 미국 시트콤 드라마 ‘말콤네 좀 말려줘’의 말콤 아버지 역으로 출연해 몸개그를 일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로 인해 제작사에서는 코미디 연기를 했던 그가 주인공 ‘월터’ 역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다른 선택지를 제안했지만, 빈스 길리건 감독은 코미디 연기는 모든 연기의 근간이라며 브라이언 크랜스톤의 연기력에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덕분에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3회 연속 에미상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드라마에 등장한 소품들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1에서 ‘월터’가 착용한 흰 색의 속옷은 한 경매에서 한화 약 1000만원에 판매됐다. 이외에도 ‘하이젠버그’의 결정적 단서로 등장한 소설책은 약 7000만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살라만카의 벨은 약 2000만원에 낙찰돼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샤이닝’, ‘미스트’, ‘쇼생크 탈출’ 등으로 잘 알려진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 작가는 제일 좋아하는 작품으로 ‘브레이킹 배드’를 꼽아 화제가 됐다. ‘왕좌의 게임’의 원작 저자 조지 R. R. 마틴은 ‘왕좌의 게임’ 속 어떤 악역보다 ‘월터 화이트’가 진정한 악역이라며, 자신의 다음 작품에 그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작가들이 ‘최애 드라마’로 꼽은 ‘브레이킹 배드’는 탄탄한 스토리로 ‘N차 다시보기’를 이어가는 열혈 팬들을 대거 양산해내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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