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오길래 난리…허재 역정 “그냥 오지 말라고” (허섬세월)

입력 2022-06-29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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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가 허웅, 허훈 덕분에 ‘젊재’(젊은 허재) 시절의 외모로 변신한다.

29일 방송되는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약칭 허섬세월) 3회에서는 녹도 하우스에 깜짝 방문할 특급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정신없는 허 씨 삼부자 모습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허웅과 허훈은 여느 때와는 달리 이른 아침부터 집 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부산스럽게 움직인다. 두 아들의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고 허재는 이내 수상함을 감지한다고.

두 아들은 “사실 오늘 아주 중요한 분이 오신다”라며 아버지 몰래 초대한 깜짝 손님 정체를 언급한다. 그러자 허재 표정을 한순간에 굳어진다. 허재를 긴장시킨 손님 정체는 누구일까. 녹도 입성 이래 최대 비상사태임을 깨달은 허 씨 삼부자는 손님 방문을 앞두고 부랴부랴 집안을 광이 나도록 쓸고 닦는다.

이들의 손님맞이 준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허 씨 형제는 “손님에게 잘 보이려면 외모도 단정해야 한다”라며 난생처음 아버지 새치 염색까지 나선다. 허재 전담 미용사 허웅의 서툰 손길은 기대와 달리 허재의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염색약으로 물들여 참다못한 허재는 “꼭 이렇게 염색까지 해야 하냐! 그냥 오지 말라고 하자!”라며 역정을 터트린다고.


그러나 두 아들은 아버지 성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회춘하게 해주겠다”며 왁스에 스프레이까지 뿌리는 등 아버지 꽃단장에 점점 열을 올린다. 마침내 이뤄낸 허재 대변신에 “녹도에 허재가 아니라 정해인이 왔다”라며 호들갑이 쏟아졌다는 후문.

방송은 29일 밤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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