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충격의 VNL 12전 전패 마무리 ‘승점도 0점’

입력 2022-07-04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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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한국 여자 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12전 12패.

한국은 지난 3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 12라운드 중국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중국에 세트스코어 1-3(13-25 25-19 19-25 24-26)으로 졌다. 한국은 1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VNL 역사상 최초의 전패. 또 한국은 승점 1점이 주어지는 풀세트 패배도 없어 최초의 ‘승점 0’이라는 오명까지 썼다.

또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6세트를 내주는 동안 고작 3세트를 가져오는데 그쳤다. 중국전에서도 1세트를 가져오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중국을 맞아 1세트를 13-25로 쉽게 내준 뒤 2세트를 25-19로 잡았지만, 3세트에서 19-25로 패했다.

이어 한국은 4세트에서는 24-21까지 앞서며 첫 승점을 얻는 듯 했으나 내리 5점을 내주며 결국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6월 2일 일본전 0-3 패배를 시작으로 12연패를 당했다. 또 한국은 튀르키예(터키), 이탈리아, 중국을 상대로만 1세트씩을 따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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