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번째 멀티포’ PHI 슈와버, ML 홈런 1위 저지 맹추격

입력 2022-07-06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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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가 6일(한국시간) 워싱턴전 1회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슈와버(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6월 12홈런’의 기세를 이어갔다.

슈와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슈와버는 1회 상대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렸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에스피노로부터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24호와 25호 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2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29개)에 4개 차로 따라 붙었다.

슈와버는 4월 5홈런, 5월 6홈런에 이어 6월에만 1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가공할 파워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 기록 경신도 노려봄직 하다. 슈와버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 2019년에 때린 38개. 현재 페이스라면 어렵지 않게 깰 수 있다.

벌써 시즌 네 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한 슈와버는 올해 79경기에서 타율 0.219 25홈런 53타점 OPS 0.853을 기록 중이다.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연타석포와 J.T. 리얼무토의 투런 홈런 등으로 워싱턴에 11-0 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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