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트 게이→트렌디걸…김아현·권희준·최연규 신스틸러 활약(뉴노멀진)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제작하는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극본/연출 최선미, 제작 플레이리스트, CJ ENM)’ 김아현-권희준-최연규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뉴노멀진’의 마케터 윤재이 역할로 모델 김아현이 활약 중이다. 윤재이는 유명 인플루언서이며 트렌드에 목숨 거는 캐릭터로,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폴리아모리’에 도전하는가 하면 격한 ‘원나잇’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또래보다 다소 느린 ‘레트로녀’ 차지민(정혜성 분)의 든든한 동료 겸 친구이기도 하다. 최근 핫한 화제인물에 등극한 김아현은 세련된 비주얼을 지닌 베테랑 모델로, ‘뉴노멀진’에서 완벽한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모델 출신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듀스X101’에서 ‘마카롱 보이’로 불리며 러블리한 매력을 대방출했던 연습생 출신 권희준은 ‘뉴노멀진’의 어시스턴트 ‘허민규’로 더욱 발전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뉴노멀진’에 새롭게 발령난 지민을 ‘견제’하는 귀여운 빌런처럼 보였지만, 지민을 동료로 받아들인 뒤에는 감초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특히 권희준은 극중 성 소수자인 허민규 캐릭터에 맞춤 연기를 펼치며 윤재이(김아현 분), 그리고 그녀의 구남친과 본의 아니게 삼각관계에 빠진 황당한 상황까지 능수능란하게 표현해 시선을 강탈했다.

또 하나의 모델 출신 배우인 최연규는 ‘뉴노멀진’에서 최강의 반전을 가진 캐릭터 ‘윤석호’로 변신했다. 평소 과묵하기만 한 개발자인 그는 사실 ‘폴댄스’의 달인이었고, “남녀의 운동이 따로 있나?”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 폴댄스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성 소수자라고 생각하는 윤재이에게 개발자답게 심장 박동수를 보여주며 ‘직진 고백’하는 모습으로 심쿵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가수 전소미의 ‘덤덤(DUMB DUMB)’ 뮤직비디오 남자주인공으로 출연, 조각 같은 미모로 여심을 울린 모델 출신 배우 최연규의 ‘뉴노멀진’ 속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뉴노멀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TVING)’에서 공개되며,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