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메타버스·NFT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MOU

입력 2022-07-07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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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샌드박스, 이더리움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콘텐츠 IP 라이선스 활용 NFT 게임&오프라인 연계 콘텐츠 기획
롯데월드는 메타버스·NFT 게이밍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와 6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 샌드박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통해 직접 게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한다. 국내외 200여 곳이 넘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최근 영역을 넓히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롯데월드의 콘텐츠 IP 라이선스를 활용한 글로벌 NFT 게임을 개발해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더 샌드박스의 가상 세계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 이를 오프라인과 연결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초청 행사 등 지속적으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묶는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재홍 롯데월드 개발부문장은 “이번 더 샌드박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NFT 등 최근 트렌드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캐릭터 자산과 콘텐츠를 활용하여 오프라인의 즐거움이 디지털 공간 속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최근 콘텐츠 IP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진출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3억 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롯데월드에는 현재까지 누적 570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방문했다.

올해 5월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오픈을 기념해 라인 넥스트(LINE NEXT Inc)와 연계해 100개 한정으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를 활용한 NFT를 발행했다.

또한 영유아 및 가족 타깃에 대한 높은 이해도, 캐릭터 상품개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부터 유튜브에 온라인 교육 콘텐츠 채널 ‘로티프렌즈’를 오픈하고 인기 동요와 율동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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