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메시 라디오DJ 된다, ‘뜨거우면 지상렬’ 18일 첫방 [공식]

입력 2022-07-11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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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안구 습기가 차다), ‘내 인생에 깜빡이를 켜고 들어와?’ 등등 ‘언어의 연금술사’, ‘혀 메시’로 불리는 개그맨 지상렬이 SBS 러브FM 새로운 프로그램 DJ로 낙점됐다. 프로그램 제목은 ‘뜨거우면 지상렬’이다.


199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지상렬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최근 자신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 ‘구독 안하면 지상렬’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들과 날것의 호흡을 보여주며 구독자수 30만 명에 육박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SBS 라디오는 “1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와, 정제되지 않은 신선한 입담을 가진 지상렬이야말로 최고의 라디오 진행자가 될 자질을 가졌다”고 전했다.

‘뜨거우면 지상렬’ 콘셉트는 ‘고민 타파 버라이어티’다. 여러 고민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현대인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조언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기존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의 평이한 사연 보다는 19금, 연애 등등 좀 더 자극적이고 뜨거운 소재를 다루는 ‘매운맛 라디오’를 지향한다. 순발력 있고 재치있는 언어구사 능력과 LP를 1만 장 이상 소장하고 있을 만큼 음악적 소양을 자랑하는 DJ 지상렬에 꼭 맞는 코너가 구성된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 이혼전문변호사 이인철, 교양,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과학자 겸 소설가 곽재식 등 전문가 패널에 작곡가 윤일상, ‘숏박스’ 김원훈, 윤태진 아나운서, 가수 박보람, 개그맨 박휘순, 허안나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도 함께할 예정이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붐붐파워’ 후속으로 18일 오후 4시 SBS 러브FM을 통해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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