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15일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베트남 15호점을 오픈했다. 베트남 중북부에 위치한 빈시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접경에 위치한 국경 무역 도시다. 정부가 주도해 육성하는 인구 약 50만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다. 롯데마트 빈점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3층 구조의 단독 건물로, 영업면적은 약 1만3223m² 규모다. 복합 쇼핑공간이 부족한 주변 상권을 고려해 기존점 대비 식품 비중을 10% 늘린 그로서리 중심 매장을 구현했다. 한국 분식과 가공식품 등의 K푸드 상품도 강화했다. 또 해안 관광 및 국경 인접 지역 고객을 겨냥한 대용량 상품 및 다양한 PB(자체브랜드) 상품도 선보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