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오른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현대백화점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정부기관과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ESG 가치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혹서기를 맞아 8월 고려대 사회공헌원 및 학생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과 돈의동 쪽방촌 주민 700여 명에게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아울러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또 2024년까지 고려대가 추진하는 기후·환경분야 사회공헌활동 수행과 ESG 가치 실천 및 확산에 대한 연구 등에 총 3억 원을 후원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ESG 관련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기술·연구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ESG와 연계 및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농촌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원과 손잡고 국산 신품종 농산물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자두향과 살구의 달콤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과일 ‘하모니 플럼코트’와 오이 맛이 나는 ‘남초 고추’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