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애틀랜타 오픈 폴과 16강전’ 28일 0시 생중계

입력 2022-07-27 15: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권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022 ATP 250 애틀랜타 오픈 출전한 권순우, ‘복식 파트너’ 기론 꺾고 16강행, 28일 0시 생중계

-16강 상대 토미 폴, 권순우와 공통점 많은 동갑내기… 아직 맞붙은 적 없는 둘, 승자는 누구

28일 0시 권순우가 2022 ATP 250 애틀랜타 오픈 16강전에 나선다. 지난 화요일 1라운드에서 전 복식 파트너였던 마르코스 기론을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친 권순우가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함께했던 복식 파트너 마르코스 기론을 만났다.

서로를 잘 아는 사이인 만큼 쉽지만은 않은 한 판이었지만 2대 1로 승리를 따내며 ATP투어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권순우는 자신의 SNS에 50승과 함께 US오픈 시리즈 첫 승리를 자축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US 오픈이 다음달로 다가온 현 시점에서 승리를 거듭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권순우의 상대 토미 폴은 권순우와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 모두 1997년생, 한국나이 26세로 동갑내기다. 프로로 전향한 시점도 2015년으로 같고, 지난해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쥔 것도 똑같다. 권순우는 9월 아스타나 오픈, 폴은 11월 스톡홀름 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만 성적에서는 토미 폴이 현재까지 앞서고 있다. 폴은 프로 무대에서 75승 68패, 권순우는 50승 48패로 폴이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랭킹 또한 폴이 36위, 권순우는 76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선전하며 국내 팬들의 응원을 받았던 권순우가 40계단의 차이를 넘어 8강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ATP 투어 50승을 달성한 권순우가 기세를 몰아 51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2022 ATP 250 애틀랜타 오픈 16강 경기는 28일 0시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