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퍼 후계자’ ATL 라일리, 절정의 타격 ‘뜨거운 여름’

입력 2022-07-27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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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핫코너를 지키는 오스틴 라일리(25)가 이번 여름 들어 일취월장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라일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7경기에서 타율 0.297와 28홈런 64타점 60득점 113안타, 출루율 0.360 OPS 0.954 등을 기록했다.

앞서 라일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6홈런을 기록한 뒤 이달에는 무려 10개의 아치를 그렸다. 또 월간 OPS는 1.344에 달한다.

최근 한 달간 OPS는 1.231이며, 최근 일주일간 OPS는 1.498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확실히 타격에서 성장한 모습이다.

또 라일리는 후반기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5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히트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라일리는 지난해 160경기에서 타율 0.303와 33홈런 107타점, 출루율 0.367 OPS 0.898 등을 기록하며 치퍼 존스의 후계자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라일리는 이번 시즌 여름에 들어 한층 발전한 타격을 앞세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타격감을 이어갈 경우, 한 시즌 44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치퍼 존스가 1999년 MVP를 받을 당시 기록한 홈런은 45개다.

물론 아직 약점은 있다. 라일리는 이날까지 볼넷 31개를 기록하는 동안 삼진을 106번이나 당했다. 볼넷/삼진 비율 개선이 필요하다.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아 한층 발전한 타격을 하고 있는 라일 리가 진정한 치퍼 존스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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