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리즈 [엄마 까투리]가 2022년 9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도심의 골목을 배경으로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엄마, 우리 어디 가는 거예요?”라는 천진난만한 꺼병이의 물음은 까투리 가족의 앞에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 궁금케 한다. 더불어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들을 몰래 지켜보고 있는 도시의 맹수 길냥이들의 뒷모습이 위험천만한 도시 어드벤처를 예고한다.
모성애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담고 있는 [엄마 까투리]는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이자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될 만큼 인정을 받는 콘텐츠로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도 방영되며 높은 시청률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강아지똥][몽실언니]를 집필한 故 권정생 작가의 유작이기도 하다.
개봉을 앞둔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은 평화로웠던 숲이 아파트 개발로 인해 훼손되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위대한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2011년 단편 애니메이션부터 TV 시리즈까지 엄마 까투리를 대중적으로 알린 국내 굴지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퍼니플럭스의 정길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엄마 까투리만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쥐돌이 가족’과 까투리를 지키는 ‘혜인이 가족’ 그리고 도시의 맹수 ‘길냥이 트리오’까지 기존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와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따라 부르고 싶게 만드는 OST까지 함께하는 이번 작품은 올가을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될 전망이다. 9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