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유튜브에 도전한다.

29일 정성호는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와 방송콘텐츠 제작사 뉴앤이 함께 만든 유튜브 채널 ‘뉴앤장’에서 내놓는 첫 번째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나선다.

정성호는 이날 오후 6시 유튜브에서 ‘교통사고 전문가’로 통하는 한문철 변호사를 패러디한 ‘정문철 TV’ 콘텐츠를 내놨다.

방송가에서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꼽히면서 ‘인간복사기’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콘텐츠에서 한 변호사의 독특한 말투를 고스란히 되살려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양한 가상 사건들을 보고 기상천외한 판단을 내려 제작진마저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에는 ‘꼬꼬댁’(꼬리에 꼬리를 무는 댁의 이야기) 콘텐츠를 선보인다. 배우 김수미를 연상케하는 분장을 한 채 홍대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나눈 인터뷰를 담은 내용이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패러디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정성호는 유튜브 활동뿐 아니라 드라마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