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부모님의 관계를 복원시키기 위한 이천수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이천수는 본가에 들렀다가 혼자 있는 아버지로부터 최근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일이 잦아지는가 하면 한 달 가까이 냉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근심이 깊어졌다.

생각보다 심각한 부모님의 상황에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고민하던 이천수는 두 분의 연애 시절 추억의 장소로 모셔가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전을 계획했다.

이후 부모님과 함께 길을 나선 이천수는 한 장소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워하던 중 갑자기 "모두 내 책임인 것 같다"며 표정이 어두워졌다고 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 이천수의 추억 소환 작전을 통해 부모님 사이가 다시 좋아질 수 있을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천수가 꼽은 추억의 장소 중 한 곳에 도착한 어머니는 "천수가 너무 어린 나이에 고생한 곳"이라며 가슴 아파했다고 해 과연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천수의 부모님 졸혼 방지 대작전은 30일 밤 9시 20분 KBS2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