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갑자기 오열 “인간은 결국 오늘을 살지” (나는 SOLO)

입력 2022-08-02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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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옥순이 서러운 눈물을 쏟았던 이유가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광수와 마주한 옥순이 가슴 속에 감춰둔 비밀스러운 사연을 눈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옥순은 광수와 러브라인을 이어왔으나, 불도저 직진하는 광수에 비해 다소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여서 관계가 어긋날 위기에 처했다. 실제로 광수는 옥순 반응에 실망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한 영숙, 정숙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뒤늦게 각성한 옥순이 ‘옴므파탈’ 광수 지키기에 전면적으로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옥순은 광수를 마주치자마자 그를 따로 불러내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광수의 차 안에서 진지하게 입을 연 옥순은 “우리가 나중에 슈퍼 데이트권을 얻게 되면 서로한테 쓰자”라고 제안한다. 광수는 “나는 너도 매력 있다고 생각하지”라며 아리송한 태도를 보인다. 표류하는 광수의 마음을 붙잡고 싶은 듯, 옥순은 “솔직하게 이야기할게. 나는 오빠가 1순위야”라고 고백한다. 이어 “오빠가 나한테 듣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잖아”라며 “인간은 결국 오늘을 살지”라고 말한 뒤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린다.



잠시 후 감정을 다잡은 옥순은 그간 감춰왔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오해하게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한다. 옥순의 고백에 광수는 “큰 어려움이 있었네”라면서도, “어제 들었으면 참 행복했을 것 같기도 하고…”라고 답한다. 과연 옥순의 눈물 어린 고백과 이야기에 광수가 마음을 되돌릴지 주목된다.

방송은 3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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