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매드맨’ SD, ‘소토-헤이더’ 품고 ‘호스머’ 처리

입력 2022-08-03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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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매드맨’으로 불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 단장이 마침내 후안 소토(24)를 안았다. 샌디에이고가 소토 영입에 성공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소토 트레이드 외에도 2건의 트레이드를 더 단행하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위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 2대6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소토와 조쉬 벨을 얻었다.

대가는 매우 컸다. 맥켄지 고어, C.J. 에이브람스, 루크 보이트와 3명의 유망주를 내줬다. 워싱턴으로 간 유망주 3명은 로버트 하셀 3세와 제임스 우드, 잘린 수사나.

특히 하셀 3세는 샌디에이고 유망주 1위로 평가되는 외야수. 또 우드와 수사나는 각각 3위아 14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당초 이번 트레이드에는 에릭 호스머가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호스머는 자신이 갖고 있는 10개 팀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했다. 워싱턴으로 가기 싫다는 것.

이에 양 팀의 협상이 무산되는 듯 했으나 샌디에이고가 호스머 대신 보이트를 내주며 양 팀의 합의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또 샌디에이고는 거부권을 행사한 호스머를 그대로 두지 않았다. 곧바로 보스턴으로 이적시킨 것. 호스머의 연봉 보조가 뒤따른 트레이드.

이어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브랜든 드루리(30)를 영입하며 내야 보강에도 성공했다. 드루리는 이번 시즌 20홈런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일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불리는 조시 헤이더(28)를 영입한데 이어 이날 소토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샌디에이고의 목표는 단순한 포스트시즌 진출이 아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이겨나가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내달리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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