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銀 우상혁, 육상연맹 포상금 5000만원 수령

입력 2022-08-0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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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포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대한육상연맹은 3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한육상연맹 경기력 향상금(포상) 규정을 보면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은 1억 원, 준우승 5000만 원, 3위는 2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우상혁은 지난 7월 19일 미국 오리건 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m37의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우상혁과 함께 김도균 한국육상대표팀 수직도약 코치는 1250만 원, 이광필 국군체육부대 감독은 1000만 원, 우상혁을 발굴한 윤종형 대전육상연맹 사무국장은 250만 원을 받았다.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대한체육회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 대비 (우상혁) 특별 전담팀'을 확대해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우상혁 선수가 세계 정상에 설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이번 세계육상선수권 준우승으로 총 1억 원 가까운 상금을 받았다. 앞서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2위 상금 3만5000달러(약 4600만 원)을 수령했다. 여기에 5000만 원을 합하면 9600만 원에 이른다.

한편 우상혁은 오는 10일 모나코,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한다.

이어 9월7일부터 스위스 취리히에서 펼쳐지는 2022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에 나가 높이뛰기 최종전 우승도 노린다.

다이이몬드리그 개별 시리즈 우승 상금은 1만 달러, 최종전 우승 상금은 3만 달러(약 3900만 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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