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가 한국에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불릿 트레인’ 내한 기자회견. 이날 행사에는 네 번째로 내한,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브래드 피트와 이번에 첫 내한한 애런 테일러 존슨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직접 스케쥴을 조정해 이번 내한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 너무나 기쁘다. 영화 때문이 아니라 한국 음식을 먹으려고 돌아왔다. 한국 음식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국에 촬영했는데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어메이징한 경험”이라며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는데 너무 기대된다. 블록버스터 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불릿 트레인’(수입/배급: 소니 픽쳐스)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불운의 사나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뛰어난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영화.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으며 조이 킹, 애런 테일러 존슨,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배드 버니 등이 출연했다. ‘데드풀2’, ‘분노의 질주: 홉스&쇼’, ‘존 윅’을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불릿 트레인’은 오는 24일 IMAX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