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웨이션브이(WayV)가 2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SMTOWN LIVE 2022: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보아(왼쪽)와 동방신기 등 ‘원조 한류스타’들도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주현희 기자
9월 7일 발매하는 신곡 ‘아이즈 온 유’를 미리 선보인 가수 강타(왼쪽)와 콘서트의 포문을 연 4인조 걸그룹 에스파. 주현희 기자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그룹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 주현희 기자
이들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2: SMCU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 무대를 장장 4시간 동안 한여름 무더위보다 더 뜨겁게 달궜다.
이번 콘서트는 2017년 서울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이후 오프라인으로 5년 만에 열렸다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온라인으로는 올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료로 열기도 했다. 이날 공연 역시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포문은 ‘대세’ 걸그룹으로 꼽히는 에스파가 화려하게 열었고,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 소녀시대가 신곡 ‘포에버 원’과 히트곡 ‘파티’로 무대를 꾸몄다. 효연은 오랜만의 단체 무대에 눈물까지 보였다.
소속 가수들 가운데 최고 선배인 강타는 1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 타이틀곡 ‘아이즈 온 유’를 미리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의 별’ 보아도 솔로 무대는 물론 에스파의 윈터와 카리나, 소녀시대의 태연, 효연 등과 함께 유닛 ‘갓 더 비트’로 뭉쳤다.
‘원조 한류그룹’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드림, NCT 127 등이 모두 모여 H.O.T.의 히트곡 ‘빛’을 부르며 막을 내렸다. 이후 SM타운 콘서트는 27∼29일 일본 도쿄돔에서도 열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