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내가 CEO라면, 유병재 말 제일 안 하는 부서로 보낼 것” (유니콘)

입력 2022-08-22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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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신하균이 팬 유병재 작가의 마음을 헤아렸다.

22일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공개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시트콤 장르에서 코미디 연기를 보여줄 배우 신하균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유병재 작가는 “신하균의 팬이라 나는 성공한 덕후다. 귀엽게 미친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제격인 배우였다. 매 에피소드, 신하균 배우 자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신하균은 “유병재가 내 팬인 걸 첫 만남에서부터 알았다. 만약 내가 진짜 CEO가 된다면 유병재 작가를 말을 제일 안 하는 부서로 보낼 거 같다”라고 유머있게 화답했다.

이어 “엉뚱하지만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러운 모습까지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라며 “‘괴물’ 캐릭터와 다른 결이지만 특별히 달라지려고 노력하진 않았다. 캐릭터 자체에 충실했다”라고 연기 포인트를 덧붙였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다룬 시트콤이다.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고 JTBC '멜로가 체질' 김혜영 감독, 'SNL' 'B의 농담' 등 뼈 있는 블랙코미디를 선보여온 유병재 작가 그리고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인지혜 작가가 크리에이티브 라이터로 참여했다.

'유니콘'에선 배우 신하균이 허세와 광기로 똘똘 뭉친 K-스타트업 CEO 스티브로 변신해 코믹 열연을 하고, 원진아는 돈 앞에서만 찐웃음이 터지는 물질만능 월급쟁이 애슐리로 이제껏 볼 수 없던 색다른 변신을 한다. 또 이유진과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등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유니콘'은 8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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